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1차 총회’가 5월 12일 열린다. 설정 50주년을 맞은 교구의 미래 비전과 역동적인 상징성을 담게 될 ‘대주제(표어)’와 기념 ‘로고’도 공모한다.
교구는 4월 1일 교구청 3층 회의실에서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2차 상임위원회를 갖고, 상임위원을 비롯한 준비위원회 위원 전체가 참석하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1차 총회를 5월 12일 오후 4시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총회는 준비위원회 총재인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기조강연’, 준비위원회 산하 각 분과위원회 위원 소개와 임명장 수여, ‘준비위원회 조직도 및 임무’에 대한 설명, 1·2차 상임위원회 결과보고,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과 성공을 위한 축하만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임위는 또 준비위원회 사무국이 상정한 ‘교구 설정 50주년 대주제 및 로고 공모’ 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주제는 올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로고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사무국 주관으로 공모하기로 했다. 심사와 상임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최종 결정된 대주제와 로고는 올 대림시기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임위는 준비위원회 각 분과위원회 및 특별사업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명단을 검토하고 승인했다. 교구는 4월 8일자 공문을 통해 이날 승인된 각 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한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회의 인사말을 통해 “각 분과위원회가 교구 설정 50주년을 보다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위원회의 특성에 맞춰 의제와 역할을 구상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며 “대리구장 신부님들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신부님들과 평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회의에 앞서 사정상 1차 상임위에 참석하지 못했던 최성환 신부, 최석렬 신부, 김기창 신부에게 상임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