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안산성마리아본당 새 성전 봉헌식

작성자 : 정인호미카엘 작성일 : 2010-04-11 조회수 : 1079
 

 4월 11일 안산대리구 안산성마리아본당 새 성전 봉헌식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77-1 번지 현지에서 열렸다.

 최덕기 주교 주례로 봉헌식을 마친 성전은 대지면적 998.9㎡, 연면적 568.12㎡,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주차장(지하1층)과 시청각실(1.5층)을 갖췄으며, 사제집무실·사무실·성물방(1층), 성전·유아실·사제관·고해실(2층), 성가대·방송실(3층), 강당·주방(4층), 회합실·교사실(5층) 등이 들어서있다. 안산성마리아본당 공동체는 그동안 3개 본당 분당으로 미뤄졌던 성전 신축을 2007년 4월 착수해 작년 2월 18일 완공하기까지 김장김치, 포도 포장 판매 등 건축기금마련과 내적 성전 건축에 한마음으로 힘써왔다.
 
 이날 봉헌식에는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를 비롯한 대리구 사제단과 지역사회 내빈,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미사를 집전한 최덕기 주교는 고잔 지역의 맏이 본당으로서 역할을 잘 해준 본당 공동체에 감사를 전하고,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이 기쁨으로 거두리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세상 속에서 병들고 나약한 신심을 바로 세우고자 하느님의 집을 지었다”며 “기도로써 주님께 간구하고 기도가 삶의 시작이며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대학동본당으로부터 분당해 2001년 1월 설립된 안산성마리아본당은 2002년 10월 본당 명칭을 확정하고 주보로 ‘바다의 별이신 성모마리아’를 모시게 되었다. 2002년 1월 13일 요아킴본당(현 초지동)과 안산성요셉본당을 분당한데 이어 2005년 안산성안나본당도 분당함에 따라 모본당인 안산성마리아본당의 성전건축은 차일피일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더위와 추위를 가건물 안에서 견뎌내야만 했던 신자들의 고생 역시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본당 주임 김길민 신부를 주축으로 본당 신자들 모두는 일치의 마음으로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아왔고 2007년 4월 14일 성전 신축 기공식을 갖고 마침내 작년 2월 준공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성전 봉헌식에 앞서 안산성마리아본당 공동체는 10일 저녁 7시 30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오늘 음악회는 그동안 성전 봉헌을 위해 애쓴 신자들의 노력을 위로하고 봉헌의 기쁨을 지역 신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고 전한 김길민 신부는 “다윗이 주님의 궤를 모실 성전을 짓겠다고 해 하느님께로부터 복을 내려주실 것을 약속받은 것처럼, 새 성전을 통해 안산 지역에 많은 복을 내려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초등부의 율동공연을 시작으로 중고등부의 율동, 청년부의 합창과 댄스공연이 이어졌고, 뒤이어 피아노 트리오 “이정선과 친구들”의 연주와 바리톤 임준식, 가수 해바라기의 공연이 선보여 풍성한 음악의 향기를 전했다.
 
 

정인호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