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의 동창 사제인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 이석재 신부는 이날 강론을 통해 고인의 삶을 잠시 회고했다. “아들인 이 주교를 위해 기도와 희생을 통해 항상 힘을 주시고, 자녀들에게는 늘 근면, 성실, 정직함, 의로운 삶을 가르쳐주셨기에, 이용훈 주교가 윤리신학자의 길을 걷게 된 데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이라고 전한 이 신부는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삶의 십자가를 벗어두고 가벼이 하늘로 오르시길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이날 고별예식은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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