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가 교구 이주사목위원회에 안산 엠마우스 설립 지원금 34,510,500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4월 28일 안산대리구청에서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가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최병조 신부에게 전해졌다.
김한철 신부는 지난 3월 안산대리구 내 모든 본당에 발송한 대리구장 사신을 통해 이주민이 많은 안산의 지역적 특성과 다문화가정 문제 증가 등에 따른 안산 엠마우스 설립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대리구 내 전 본당들이 안산 엠마우스 설립에 십시일반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 3월 3일 대리구 사제평의회 논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안산대리구는 사순시기부터 부활대축일 까지 대리구 각 본당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해 이번에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안산 엠마우스는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안산대리구 원곡본당(주임 김승만 신부) 옆에 위치한 빌라 1층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사무실, 어린이 휴게실, 만남의 방 등이 들어서 한국어 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사회 적응 프로그램과 이주민들의 안식처로 쓰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위한 교실과 봉사자는 원곡본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안산지역은 인구 수 대비 다문화가정 인구가 10%정도에 이를 만큼 이주민들이 많은 곳으로, 이주민들의 행복한 한국 생활을 이끌 안산 엠마우스의 설립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안산 엠마우스 설립 모금 및 교구 이주사목 지원계좌
신협 03227-12-004018 예금주 이주사목
농협 351-0105-3292-13 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
교구 홍보·전산실
*자료 제공: 수원교구 안산대리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