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은 5월 9일 정자동주교좌본당 1층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교리교사 양성교육 전문화과정 수료미사를 봉헌하였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회 안에서) 좋은 몫을 담당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입문, 심화를 거쳐 마지막 과정인 전문화 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외적인 교육기능 위주인 학교에서 소홀하기 쉬운 인성교육을 교회가 대신 해야 한다”고 전하고 “자신이 가르치는 것을 실천하는, 말과 행동의 일치와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화 과정 수업을 통해 나의 신앙생활,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를 배웠다.”는 김효화(파우스티나, 와동 일치의 모후 본당)씨는 “교리적인 지식보다는 내 삶 속에서의 하느님을 느끼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야겠고, 지성보다는 인성을 배울 수 있는 주일학교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4월 6일 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4주간 18시간 교육을 통해 이번에 전문화 과정을 수료한 (초등부, 중ㆍ고등부)교사는 모두 123명이다. 이들은 그동안 ▲교사의 영성생활(강사 이건복 신부) ▲청소년사목(강사 양동웅 비오) ▲매체를 통한 교리교육(강사 임성미) ▲청소년 대화법(강사 김희경) 등의 과목을 이수했다.
김윤희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