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원교구 가톨릭 마라톤 동호회 달림 대회가 5월 9일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 내 생태공원에서 개최됐다.
수원교구 가톨릭 마라톤 동호인 연합회(영성지도 정영철 신부, 회장 최효용 스테파노)주최로 열린 5km와 10km 두 개의 종목으로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14개 본당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싱그러운 흙길을 함께 달렸다. 특히 부부, 가족 단위로 함께 참가한 팀들이 많아 화목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1km당 1천원이 수단선교후원금으로 적립되었고, 수원 가톨릭마라톤동호인연합회가 마라톤복을 기증해 이번 대회는 더욱 훈훈했다.
대회 끝에는 야외미사가 봉헌되었으며 미사 후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과 임원 임명식과 우수 기록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영성지도 정영철(안토니오) 신부는 강론에서 “현재는 조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마라톤 선교는 계속 되어야 한다”며 “함께 협력하여 같이 뛰자”고 격려하였다.
‘사랑이신 주님 저희 가톨릭 마라톤 동호인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서로 사랑하고
희생하는 삶으로 세상에 모범이 되고 달리면서 기쁜 소식을 전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적인 선교활동으로 이웃을 복음화 하는데 앞장서게 하시고
각 지역 동호회로 흩어져 마라톤을 즐겨하는 형제 자매들을 불러 모으시어
수원교구 가톨릭 마라톤 동호인 연합회가 나날이 발전 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 수원가톨릭마라톤동호인연합회 달림대회 미사 보편지향기도 중 (2010. 5. 9)
조정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