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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명학본당 전신자 산악회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0-06-14 조회수 : 312
 
명학본당 신자들이 6월 13일 한마음으로 수리산 등산에 나섰다. 교중미사 후 소공동체에서 준비한 김밥을 먹고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출발한 산행. 이날 행사를 주관한 본당 명학산악회(회장 손동기 루치오)에서는 커다란 손수건을 선물로 준비하고, 선두와 중간, 끝을 나누어 안내를 했다.
 
 “어르신, 어떻게 등산을 하시려고요? 다리 다치셨던 게 나으셨다고는 하시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등산을 즐기는 신자들은 물론 힘들어도 끝까지 끈기와 인내로 따라오는 사람들과 신앙의 힘으로 함께한 어르신들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산에 올랐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많은 인원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믿음에 선조들 피로 물들던 골짜기를 땀을 흘리며 산 하나를 넘어 선조의 숨결로 신앙의 터를 닦아 논 수리산성지로 향한 이들은 도착한 순서대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하고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의 묘지도 참배했다. 선조의 발자취를 따르는 길은 어르신이든 젊은이이든 모두 같은 마음 같은 신앙의 길일 것이다.
 
 본당 산악회 회장 손동기 씨는 “처음 열린 ‘전신자 산악회’에서 덥고 습한 날인데도 불구하고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성지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총무 김락문(라파엘) 씨는 “한 달에 한 번 산행에서 매주 교중미사 후 매주 산행을 하여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친목도모와 건강향상을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송재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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