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광주본당(주임 황규철 신부)은 6월 18일 이틀간 일정으로 ‘형제애를 실천하십시오’(히브 13, 1)를 주제로 청년회(회장 전승원 도나도) 피정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당 보좌 이도걸 신부 지도로 소성당에서 진행된 1박2일 피정은, 16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시작기도, 일정 소개 및 조 편성·인사, 미사, 신앙 체험 나누기, 각 조별 게임, ‘십자가의 길’ 동영상 관람, 성체 조배, 주제별 사진 촬영 및 발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첫날 ‘십자가의 길’ 동영상 관람 후 피정 참가자들은 지난 사순시기 청년회원들이 제작해 소성당에 설치한 ‘십자가의 길’ 14처를 돌며, 인간을 위해 몸소 사람이 되시어 온갖 수난을 당하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청년회장 전승원(도나도·33) 씨는 회원들에게 “청소년과 장년의 중간에 선 청년회원들이 본당 공동체의 원활한 융화를 위해 그 가교 역할을 십분 발휘하자”며 “이는 청년회 명칭인 ‘거룩한 섬김’처럼 형제애를 실천함으로써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