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6월 23일 광주·분당·성남 등 3개 지구 29개 본당 중 20개 본당의 구역장 및 반장·단체장·사목위원 등 6백여 명을 대상으로 대리구좌 분당요한성당에서 ‘소공동체 2단계 교육’을 실시했다.
4주간에 걸친 일련의 ‘소공동체 2단계 교육’ 중, 지난 9일 교회의 내외적 현실 분석을 다룬 ‘소공동체 이루기’와 16일 ‘소공동체 운영’에 이어, 이날 교육은 그 세 번째로 ‘복음나누기 7단계’를 내용으로 실시됐다.
오후 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복음 나누기’를 통해 강사 최정순(정혜 엘리사벳·교구 소공동체봉사자회) 씨는 “기도와 용기 없는 나약한 태도가 선교의 장애요소”라며, “내가 만난 예수님을 언제 어디서나 이웃에게 전하는 것인 선교는 설교나 토론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웃에게 따뜻한 ‘문자 메시지’ 하나 보내는 것도 사랑을 전하는 복음의 실천”이라고 말하고, “미사나 기도회에 하느님 말씀의 중량감을 느낄 수 있는 ‘두꺼운 성경책’을 휴대하며 읽을 것”을 권하기도 했다.
‘소공동체 2단계 교육’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소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그 선교에 관한 ‘소공동체 사도직’에 대한 강의로 교육이 마무리되었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