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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제1회 포럼 가져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0-06-28 조회수 : 525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이하 대청봉)은 6월 27일 교구청 지하3회의실에서 ‘제1회 포럼’을 열었다. 대청봉 지도자 교육에서 배운 내용들을 본당에서 실제로 적용하는데 있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보다 전문적으로 대청봉을 이끌어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포럼에는 대청봉 지도자뿐만 아니라 대청봉 단원과 학부모, 청소년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청봉 상임위원인 윤재춘(루시아, 교육팀장)씨의 기조강연(대청봉 우수 사례)으로 시작된 포럼은 대청봉 자문위원 홍도의(안드레아)씨의 발제 ‘교회 안에서 청소년 봉사학습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와 토론,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특히 각 분소의 현황과 실제 프로그램 시행사례 등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을 모색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포럼의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었다.
 
 청소년국 관계자는 “오늘 포럼을 통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는 분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잘 운영되고 있는 분소들이 분소 등록은 했지만 앞으로의 운영에 대해 막막해할 수 있는 분소들의 멘토 역할을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발제를 맡은 홍도의씨는 “성공사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패한 사례를 통해 전철을 밟지 않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대청봉 분소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포럼에) 와서 다른 사례들을 듣고 다른 본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벤치마킹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3시간이 넘게 이어진 오늘 포럼의 주요 쟁점은 봉사시간 인정 범위에 대한 것이었다. 이에 다음 에 열릴 포럼 주제 역시 ‘어디까지 봉사시간으로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것인가?’로 미리 정했다.
 
 “봉사에는 시간과 경제적 희생이 따라야 하는데 너무 쉽게 봉사점수를 주다보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장수원(바르시메오, 과천본당)씨는 “교회 밖의 제3자가 보기에 보편타당한 봉사시간 인정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숙(소화데레사) 씨도 “대청봉이 학생들을 성당으로 모으고 봉사를 통해 신앙과 인성을 키우는 기능을 하고 있지만, 봉사점수 인정에 대한 부분은 민감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전하며 “오늘 포럼처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토론이 이뤄진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밖에도 그리스도를 섬기듯 이웃을 섬긴다는 신앙이 담겨있기에 일반 봉사와 대청봉 활동은 차별성을 갖는다는 점, 그리고 선(先) 신앙교육-후(後) 봉사학습을 통해 배움과 실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 등 대청봉 활동의 장점들이 거론되었으며, ▲본당 청소년위원회와 유기적 관계유지의 필요성 ▲가족 단위 봉사활동으로의 확대 등에 대한 제안도 이뤄졌다. 포럼에서 다뤄진 내용들은 대건청소년회 법인국장 한성기 신부에게 보고되고, 각 분소에 전달되어 보다 나은 대청봉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청봉 포럼은 매달 4째 주일 오후 2시에 교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청소년국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 장소, 주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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