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인 6월 29일 퇴촌본당 산북공소에서 최덕기(바오로) 주교 영명축일을 맞아 대축일 미사 후 조촐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도자와 신자 등 15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용인대리구 동부지구 사제단과 공동 집전한 미사 강론에서 최 주교는 “초대 교회의 두 기둥인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는 주님께서 맡기신 소명을 충직하게 수행한 주님의 증거자요 순교자였다”며 “우리도 두 분의 빛나는 열정과 순교 영성을 본받아, 하느님의 충실한 자녀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수도자·신자들이 최 주교에게 물적·영적 예물을 전달하고 영육 간 건강을 기원했으며, 이어 교육관에서는 산북공소 성모회 등 봉사자들이 마련한 ‘콩국수 잔치’를 벌였다.
한편, 축일 이틀 전인 27일 교중미사 후에도 최덕기 주교의 영명축일을 축하하기 위해 퇴촌본당 주임 김종남 신부와 신자들, 그리고 신장·야탑동성마르코·하안본당 등에서 신자들이 참석해 축하식을 열었다. 축하케이크 절단식에 이어 식사 후 공소 앞마당에서는 본당별 5개 팀의 ‘친선족구경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