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지적장애인월드컵축구단’(단장: 오석호)이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스페셜올림픽’축구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셜 올림픽은 비장애인들의 올림픽처럼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 경기를 통해 운동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대회에 참여시킴으로써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신체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적장애인1급-3급으로 구성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월드컵축구단은 영남대학교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지난 13일 부터 16일까지 여러 팀들과의 리그전을 치른 끝에 4전 4승으로 모두 이겨, 감격스런 우승을 거뒀다.
특히 이 축구단에 속한 김명진 군(만21세)과 김진원 군(만23세)은 축구 개인기능 경기에도 참가해 청소년부문과 성인부문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개인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월드컵축구단은 9월 6일부터 열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땀 흘려 운동하는 장애인 축구선수들의 노력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