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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모자본당 서로 방문해 미사 집전한 오전동·왕곡본당 사제들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0-09-13 조회수 : 376
  
 “앗. 우리 신부님이 바뀌신건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분명 지난 주에 본당에서 미사를 드리지 않았거나 공지사항 시간에 졸았던 신자임이 분명하다.
 
 9월 12일 모본당 오전동본당(주임 전합수 신부)과 자본당 왕곡본당(주임 최재철 신부)의 두 사제는 주일 교중미사를 서로의 본당에서 집전했다.
 
 오전동본당은 1년 가까이 1달에 1번 왕곡본당을 위해 2차 헌금을 실시하고 있다. 전합수 신부는 “적은 수의 인원으로 성전을 신축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본당 신자들한테 ‘왕곡본당의 분가에 우리도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시집을 보내도 끝까지 자식을 돌보게 되는 것이 부모 마음이듯 신축이 끝날 때까지 관심을 갖겠다.”며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오전동본당 신자들 역시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을 나누자는 생각에서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동본당 교중미사에서 왕곡본당 주임 최재철 신부가 강론하고 있다.
 
 왕곡본당 최재철 신부는 “우리 본당을 위해 여러 가지로 애써 주시는 오전동본당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하고,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성전 신축 진행과정도 알려주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 신부는 왕곡본당 신자들에게 “타 본당에서 도움을 준다고 해도, 성전신축의 몫은 우리의 일이고 모본당에서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할 일”이라고 늘 강조하고 있다.
 
 오는 10월 10일 본당의 날 행사에 이어 왕곡본당은 10월 17일 상량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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