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름다운 사랑 나눔 행사로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재가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추석 음식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추석인데도 고향에 갈수도 없고 찾아오는 이도 없는 데다 생활고마저 겪는 70여 명의 재가 장애인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광명지구 5개 본당 자원봉사자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만든 추석 음식이라 그 의미가 더 컸다. 사랑의 송편은 물론 과일, 전, 조기 등 명절음식을 준비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인근 직장 자원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 일일이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번 추석을 지내는 사람들의 생각과 모습도 모두 다르지만 그 다름 속에서도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삶을 살아가는 후원자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지역 내 훈훈한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