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좌 대학동본당(주임 서종엽 신부)에서는 10월 1일 저녁 6시 새터민 13명(성인 10명, 유아 3명)에 대한 세례식이 있었다.
그동안 힘든 사회적응기를 보내면서도 춘천과, 신갈, 봉담 등에서 주일마다 이곳 대학동본당에서 열리는 교리에 참석한 이들은 뜨거운 열정과 성실함으로 주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함께 교리 공부를 하면서도 고향 이야기를 서로 나누기도 하고 주님께로 향한 마음을 서로 다지면서 서로를 다독여 온 이들은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장이며 대학동본당 주임인 서종엽 신부는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다가 새로운 세상으로 희망의 꿈을 펼치는 가운데 어려움이 많지만, 세례를 통하여 아름다운 신앙인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며 “신앙인으로 이끌어주신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마음이 기쁘고 큰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느님 자녀로 살아가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하였다.
김현풍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