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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하안본당 14주년 본당의 날 기념 뮤지컬 초청공연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0-10-10 조회수 : 462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김상순 신부)은 10월 9일과 10일 본당 설립 14주년 본당의 날을 맞아 교구 복음화국 봉사자회 소속 뮤지컬 극단 ‘앗숨 도미네’(단장 박태중 돈보스코)를 초청, 본당 대성전에서 뮤지컬 ‘TURN(부제: 바오로의 회상)’ 공연을 두 차례 마련했다.
 
 신자들에게 사도 바오로의 선교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연에는 본당신자들은 물론 인근 본당의 성직자, 수도자, 사목위원을 비롯해 1천백여 명의 관객들로 가득 찼다.  9일 공연에는 인근 52사단 이문석(베드로) 사단장 내외를 비롯한 군종교구 화살본당 신자들도 함께 했다.
 
 이날 신자들은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한 바오로 사도의 그 강한 사랑과 열정이 담긴 1시간 20분가량 공연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공연시간 내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박해받는 모습에 관객들은 함께 한숨을 짓거나 눈물을 흘렸고, 사도 바오로의 회심과 선교 열정의 피날레에 열렬한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반성하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신자, 사울의 회심과 신앙고백에 감동했다는 신자 등 공연을 관람한 하안본당 신자들의 마음에는 바오로가 자신을 버리고 얻은 체험과 응답에로의 부르심의 감동이 새겨졌다.
 
 특히 스테파노와 자캐오역을 맡았던 염효식(베드로)씨와 병사와 어부역을 맡았던 최하나(엘리사벳)씨가 하안본당 신자라고 소개하자, 신자들은 더욱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남편 염효식씨를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본 장종숙(아녜스) 씨는 “평소 직장생활에 쫓겨 항상 피곤해 하면서도 늦은 밤 공연 연습을 하고 오면 더욱 활기차 보였다”며 “앞으로도 남편의 활동에 큰 힘이 되겠다”며 웃었다.
 
 신자들은 10일 2회 공연과 교중미사를 마친 후 본당의 날을 자축하는 전신자 비빔밥과 음식 나누기를 하며 공연의 뒷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주임 김상순 신부는 공연 후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봉사자들이 모여 뮤지컬을 통해 사도적 삶을 실천하는 멋진 선교자들”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하고, “본당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공연을 통해 바오로 사도의 정신을 잘 본받고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공연된 ‘Turn(바오로의 회상)’은 바오로 해를 맞아 창작된 뮤지컬로 최원규(토마스 아퀴나스) 씨의 원작을 토대로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근원에 대해 고민했던 사도 바오로를 조명한 극이다. 공연에 사용된 곡은 어농성지 김태진 신부가 작곡했다.
 
 공연을 담당한 앗숨 도미네(Adsum Domine)는 교구 복음화국 봉사자회 소속으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뮤지컬을 통해 사도적 삶을 실천하는 신심단체로 전체 30여 명의 배우가 아마추어 봉사자이다.
 

최효근,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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