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송현성당 본당의 날 맞아 거리극 펼쳐

작성자 : 윤수현 작성일 : 2010-10-12 조회수 : 424
 
 송현본당은 설립 12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주임 김봉기 신부가 직접 대본을 쓴 거리극을 공연했다. 연기는 본당 신자들이 맡았다. 총 5마당으로 구성된 이 거리극의 제목은 "하늘로 가는 나그네들". 성당 앞마당에서 펼쳐진 공연은 신자들이 이동하며 각 마당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마당-미바회에서 보내준 자동차▲둘째마당-말씀으로 거듭나는 우리 본당 ▲셋째마당- 남양 성모성지 순교자 김필립보와 박마리아▲넷째마당 - 우리가 체험한 성령 하느님 ▲다섯째 마당 - 에필로그 까지 이어진 이날 공연에는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도 참석해 공동체를 격려했다.
 
 아프리카에 자동차를 보내는 선교후원 단체인 미바(MIVA)회를 통해 차가 필요한 아프리카의 상황을 전달해준 첫째마당은 신자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둘째마당은 현재 송현성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경공부를 통해 변화된 이들의 이야기를, 셋째마당에서는 순교자 김필립보와 박마리아의 순교장면을 실감나게 전했다. 신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령세미나를 통해 성령님을 체험한 신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넷째마당과 이어지는 마지막 에필로그는 신자들에게 신앙에 대한 여러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김화태 신부는 총평을 통해 "성령으로 함께하는 공동체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신자들이 본당의 날을 맞아 이렇게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것이 참 즐거웠고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김봉기 신부는 "연기하느라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신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자들은 "전문 배우 못지않은 솜씨로 극을 보는 내내 연기에 빠져들어 같이 웃고, 울고, 기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날 거리극에 참가한 이승규(즈가리야)씨는 "사람들이 우리 공연을 보고 순교자의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현성당은 다음 날인 10일 견진성사 후 본당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가톨릭교육문화회관 관장 송영오 신부와 김지연(클라우디아)박사의 강의를 준비했으며 저녁에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본당 신자들에게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였다.
 
 
 윤수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