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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파티마성모발현 제93주년 기념 ‘성모신심 1일 피정’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10-13 조회수 : 667
  

 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회장 윤은섭 소화 데레사, 영성지도 노성호 신부)은 10월 13일 1,200여 명의 쎌(Cell)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티마성모발현(1917년) 제93주년 기념 ‘성모신심 1일 피정’을 열었다.
 
 이날 정자동주교좌성당 3층에서 쎌 기도로 시작된 피정은 ‘성모신심’을 주제로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서동현 신부가 3시간 동안 강의했다.
 
  ‘무전여행 중 숙소를 청하기 쉬운 곳’의 순서가 ‘개신교(예배당)>불교(절)>가톨릭(성당)’이라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말문을 연 서동현 신부는, 사람 있는 곳에 언제나 분쟁이 있게 마련이지만, 공동체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의 그 원인에는 “‘신앙’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 사람이 ‘인격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가’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묵주기도를 많이 바친다고 해도 내 인격으로 말미암아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다면, 세상에 평화가 온다고 해도 내게 그 평화는 공허할 뿐”이라며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만이 진정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강의에서는 “어떤 현상의 ‘다름’과 ‘틀림’의 의미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 서 신부는 “예를 들어 ‘성격차이’로 이혼했다고 할 때, 심리학적으로 자신하고 성격이 똑같은 사람과 사는 것이 가장 살기 힘들다고 하면서 ‘성격차이’는 누구나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는 핑계에 불과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어 인종이나 장애인들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성당에 장애인이 나오지 않는 것은,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서 신부는 “그들(장애인, 이주민)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며 ‘나아닌 다른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산다는 것을 인정하는’ 배려가 없으면 ‘편견’과 ‘교만’으로 이어지며, 이 교만은 아담과 하와가 지은 ‘원죄’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견미사를 집전한 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영성지도 노성호 신부(효명중·고 교목실장)는 “93년 전 ‘평화’를 위해 나타나신 성모님은 일생동안 ‘겸손’의 극치를 보여주셨다”고 강조하고 “하느님의 세포(Cell)의 하나로서 우리 각자는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희생·보속으로 ‘겸손’을 청하자”고 당부했다.
 
 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현재 58개 본당에서 1,9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현황]
(2010년 10월 13일 현재, 총58개 본당 1,900여 쎌 회원)
 
1. 수원대리구(18개) - 고등동, 고색동, 권선동, 당수성령, 동수원, 북수동, 서둔동, 세류동, 영통성요셉, 원천동, 율전동, 인계동, 일월, 정자꽃뫼, 정자동주교좌, 조원솔대, 지동, 화서동
2. 성남대리구(17개) - 곤지암, 광남동, 광주, 광주 직장인-쎌, 능평, 단대동, 도척 어린이-쎌, 분당성마태오, 분당요한, 상대원, 성남동, 수진동, 신흥동, 야탑동성마르코, 은행동성가정, 이매동성바오로, 태평동
3. 안산대리구(7개) - 감골, 광명, 대학동, 반월통고의어머니, 선부동성가정, 성포동, 월피동
4. 안양대리구(10개) - 군포, 금정, 대야미, 명학, 비산동, 산본, 석수동, 수리동, 용호, 중앙
5. 용인대리구(3개) - 성복동성마리아요셉, 수지, 신봉동
6. 평택대리구(3개) - 동탄부활, 송서,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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