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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벌말본당 성전봉헌식

작성자 : 배정애 작성일 : 2010-10-11 조회수 : 497
 

 10일 벌말본당(주임 안성노 신부)은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성전봉헌식을 가졌다. 이날 1,2층과 로비까지 성전을 가득 메운 5천여 명의 신자들은 지난 시간의 수고를 함께 기억하며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2003년 평촌본당, 포일본당에서 분당되어 가칭 관양동성당으로 설립, 초대 주임 최중혁 신부가 부임하면서 평촌의 옛말인 ‘벌말’로 명칭이 바뀐 본당은 설립 7년 만에 새 성전 봉헌식을 갖게 된 것이다. 2004년 성전건축을 위한 신자들의 54일 기도를 시작으로 2005년 성전 건립을 위한 건축자문위원회가 구성되었고 2006년 기공식을 올린 후 2007년 입당하는 기쁨을 누렸다.
 
 봉헌식을 갖기까지 본당은 별도의 건축헌금을 책정하지 않고 ‘교무금 13개월 봉헌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본당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며 지역별 음식판매를 하였으며 2006년부터 3년간 십시일반으로 성전건립을 위한 돼지저금통을 모아 봉헌했다. 또 신축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무이자 봉헌운동"을 전개하여 금액을 예탁 받아 충당하기도 하였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방명록에 “주님 마음을 닮은 벌말공동체를 이루소서!” 라는 문구를 남기며 수고한 교우들과 신부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도움을 준 모본당 공동체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늘 하느님께 마음을 두고 이웃들에게 하느님을 알리는 일을 실천함으로써 벌말공동체가 이웃들의 등대와 소금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자”고 하였다.
 
 
 안윤경(헬레나) 씨는 성당 마당의 의자 조형물을 가리키며 “벌말본당은 제게 이 의자처럼 휴식처와 같은 곳인데, 7년 동안 반 식구들과 함께 한 추억이 생각나는 오늘이 참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임희경 (세실리아)씨는 “지금은 이사를 가서 포일본당 신자이지만, 벌말본당 전 신자로서 봉헌식이 너무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배정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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