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동판교본당(주임 박경민 신부)은 10월 17일 설립 제1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주님의 영광이 온 누리에 가득하리라’(시편 72, 19) 주제로 공동체 일치와 화합의 ‘한마음 대축제’를 열었다. 또 전날 저녁에는 전야제로 ‘작은 음악회’를 성전에서 개최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낙원중학교 운동장에서 봉헌된 감사미사에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강론에서 “하느님 뜻 안에서 살고자 세례를 받은 우리는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깨닫는다”며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통해 우리의 숙원인 성전건축에 힘을 모으자”고 청했다.
본당 주임 박경민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하느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도우심 그리고 교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 덕분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며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한 공동체로 가꾸어 가는데 더욱 힘을 모으자”고 청했다.
야외미사에 이어 준비체조 후 진행된 ‘한마음 대축제’는 ▲애드벌룬 배구 ▲큰 공 전달하기 ▲넓은 천으로 큰 공 띄우기 ▲한마음 볼링 ▲한마음 걷기 ▲한마음 달리기 ▲줄다리기 ▲한마음 어울마당 ▲퀴즈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한편, 16일 오보에와 오르간을 위한 광시곡을 시작으로 문을 연 작은음악회는 본당 프란치스코 성가대의 합창과 독창 (메조소프라노 노희숙 레오니아, 프란치스코 성가대 지휘자), 아미꾸스 남성 중창단의 연주가 펼쳐져 혼신을 다하는 출연자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연주에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