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9일 안산엠마우스다문화센터 축복식을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뒷줄 왼쪽에서 2번째)와 이주민 가족, 엠마우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인구 비율이 높은 안산 지역에 ‘안산 엠마우스 다문화센터’가 10월 29일
문을 열었다.
안산대리구 원곡본당 인근의 빌라 1층(안산 단원구 원곡1동)을 구입, 리모델링해 개소하게 된 센터는 사무실, 어린이 휴게실, 만남의 방 등이 들어서 한국어 교실을 비롯해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이주민들의 안식처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9일 축복식을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내가 가진 것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느님의 것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것을 그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 뿐”이라며 베푸는 삶을 강조하며, 안산 엠마우스 센터에 대한 물적․영적도움을 청했다.
이번에 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은, 안산대리구 내 본당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다른 관심 있는 후원자들의 정성 덕분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주민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고, 지속적인 센터의 운영을 위해서는 많은 후원이 더 필요한 형편이다. [*후원 문의: 안산 엠마우스 다문화센터 ☎031) 493-8513]
최호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