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필사 중심으로 진행
교구장 축복장 수여
해외성지순례 기회도
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이 오는 21일부터 2013년 10월 7일(교구설정 50주년 기념일)까지 3년에 걸쳐 청소년 성경축제를 펼친다.
청소년국은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며,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성경말씀 안에서 살고, 신앙생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성경축제를 마련했다.
청소년 성경축제는 성경필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구 내 유치부부터 청년까지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또한 필사노트는 청소년국이 축제 시작일인 오는 21일자로 유료 배부하는 필사노트를 기준으로 성경 전체를 차례로 필사하거나, 성경을 아홉 부분으로 나눠 묶음별·단계별로 진행할 수도 있다. 아울러 성경의 언어는 어떠한 것이든 인정된다.
필사를 끝낸 노트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일까지 청소년국으로 제출하면 되고, 신구약 완필자의 경우 교구장 축복장을 수여하며 선착순 30명에게는 해외성지순례 자격도 주어진다.
성경필사운동과 함께 성경읽기 운동도 진행된다. 청소년국은 성경읽기표를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다. 신구약을 다 읽었을 경우 본당에 제출하면, 확인 후 청소년국이 수합 성경통독증을 수여받게 된다.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는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며 우리 청소년들도 이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앞으로 성경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성경축제를 열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교리의 원천인 성경 보기를 게을리해왔지만,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성경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그 안에서 예수님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