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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생명의 밤 기도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11-27 조회수 : 634
 
 생명의 밤 기도  전례주년으로 새해를 맞는 대림제1주일 11월 27일 제1저녁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태어나는 모든 인간 생명을 위한 밤기도’가 봉헌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모든 개별교회에서 함께 거행해 줄 것을 권유한 바에 따라 마련된 이날,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정자동주교좌본당에서 ‘생명의 밤 기도’ 예식을 주례했다. 
 
 
 
이날 오후 8시 교구 사제단 및 수도자와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정자동주교좌본당 3층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거행된 ‘생명의 밤 기도’는 ▲성체현시 및 강복 ▲성모님과 함께 하는 성경 묵상 및 묵주기도 ▲생명을 위한 간구 ▲대림 제1주일 제1저녁기도(성무일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전례력으로 새해 첫날인 오늘 성체를 모시고 경건하고 거룩하게 보내면서, 하느님이 주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가슴 깊이 묵상하게 된다”며 “오늘날 생명경시 풍조에서 오는 죽음의 문화가 심각하게 사회 내 문제가 되고 있고 상대주의·실용주의·쾌락주의·경제제일주의 등의 산물인 ‘인간 존엄성’ 훼손에 대하여 우리는 생명의 가치를 드높이는 백성이 되라는 소명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기에 그 무엇으로도 측량할 수 없는 ‘존엄한 생명권’을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수호하는데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전하고 “안락사·배아연구·인간실험 등 하느님의 명예를 극도로 모욕하는 행위는 타파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인은 생명수호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리구좌 권선동본당(▼하단 사진)에서도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 주례로 생명의 밤 기도 예식이 열렸다. 인구 감소문제로 고민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설명한 최재용 신부는 “인간은 하느님으로부터 창조 되었기에 생명의 시작과 끝까지 오직 하느님만이 그 생명의 주인”이라 강조하고 “생명수호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며 모든 이에 대한 사랑의 생활을 당부했다.
 
 

성기화, 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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