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고등동본당 지하 강당에서 구역별 성탄예술제가 화려하게 열렸다.
“황금, 몰약, 유향을 예수님께 예물로 드린 동방박사들처럼, 우리는 구역에서 준비한 공연으로 예수님을 즐겁게 해드리자”고 전한 주임 현재봉 신부의 인사말에 따라 본당 13개 구역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연극과 율동은 강당을 가득 메운 신자들을 성탄의 기쁨에 한껏 빠지게 했다.
다른 구역보다 더 좋은 공연을 준비하고 발표하려는 구역 구성원들의 열의는 본당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끌어올렸다. 또 찬조출연으로 노인성경대학에서 준비한 화관무, 노래교실 학생들의 열창, 실버댄스팀의 공연은 아들, 며느리, 손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전창남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