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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중앙본당 청년 레지오 천사의 모후 Pr. 2500차 주회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1-01-16 조회수 : 729
 
 
 청년 레지오 마리애 천사의 모후 Pr. 2500차 주회가 중앙본당에서 열렸다. 교구 내 청년 레지오 단체로서는 가장 오래 명맥을 이어온 것이다. 

 현재 단장을 맡고 있는 김아롱(루시아) 씨는 이날 행동단원 11명과 협조단원 30명을 한 명씩 소개하고, 천사의 모후 Pr.을 거쳐 간 선배 단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제는 성인 단원이 되어 각 본당에서 성모님의 군대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천사의 모후 Pr. 출신 단원은 어림잡아 100여 명으로 추산된다.
 
 1962년 12월 30일 창단해 2,500차를 맞이한 올해까지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온 청년 레지오가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교회사의 기록인 것만은 분명하다.
 
 1982년 천사의 모후 Pr. 단원으로서 활동했던 허인(요한 사도) 씨는 지금도 당시 함께 활동한 단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며 그때를 회상하고 있다. 청년 시절 활동했던 그 에너지는 여전히 허인 씨가 성인 쁘레시디움 부단장으로서 레지오 정신을 이어가게 하고 있다. 1998년부터 7년간 활동한 김대영(베드로) 씨는 그 당시 함께 활동했던 단원 박혜진(아녜스) 씨와 한 가정을 꾸렸다. 김대영 씨는 “당시 활동하면서 레지오 정신을 배우고 성모님의 군대로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감회를 밝혔다. 2002년 활동했던 마란희(미카엘라) 씨 역시 이런 기념비적인 자리에 함께 참석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큰 기쁨을 전했다.
 
 이날 2,500차 주회에는 중앙본당 주임 양태영 신부, 보좌 김종호 신부를 비롯해 인자하신동정녀 Co. 단장 신동봉(F.하비에르) 씨, 천상의모후 Cu. 조충진(실바노) 단장과 선배단원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다.
 
 현 단원들은 이날 특별히 그동안 수집한 천사의 모후 Pr.의 기록과 자료를 동영상으로 편집하 영상을 선보였다. 또 캠코더에 담은 현재 단원들의 활동 모습(교육, 피정, 선행, 가두선교 등)도 담겨있어 함께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안양1지구 꼬미시움 단장 신동봉(F.하비에르) 씨는 “청년 레지오가 더욱 발전하려면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성인 지도자 육성 등을 통한 노력으로 우리 교회가 희망을 결실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와 희생, 선교.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활동을 이어 온 청년 단원들의 신앙의 힘은 바로 교회의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제가 당신 눈에 든다면 저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당신을 알고, 더욱 당신 눈에 들 수 있을 것입니다.<탈출33:13>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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