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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수원 보좌주교에 이성효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2-13 조회수 : 978

  ▲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이성효 신부가 7일 수원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됐다.

 
    수원교구는 이로써 2013년 교구설정 50주년 준비에 박차를 가해나갈 토대를 마련했다. 사진은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왼쪽)가 8일 이성효 신임 보좌주교의 예방을 받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이성효(리노·54) 신부가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월 7일 오후 8시(로마시각 정오) 이성효 신부를 보좌주교로 임명하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에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 수원교구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구청 사제들은 임명 발표가 나던 7일 오후 8시 성 라자로마을에 위치한 교구 공동사제관 장주기 요셉관에서 이성효 주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이성효 리노 보좌주교 임명에 즈음하여 수원교구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보내는 교구장 서한’을 발표했다.
   다음날인 8일, 이성효 주교는 오전 9시 30분 교구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훈 주교를 예방했다. 새 보좌주교를 반갑게 맞이한 이용훈 주교는 “지금 수원교구 사제, 수도자, 교우들은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차 새 주교님을 맞았다”며 “새 주교님의 큰 힘으로 서로 끌어안으며 함께해나갔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이성효 주교 또한 “‘희망의 땅, 복음으로’라는 대주제처럼 살도록 최선을 다해 교구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구청에서 축하식을 가진 이성효 주교는 교구 사제단과 함께 오전 11시 30분 퇴촌본당 산북공소를 찾아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를 예방했다. 이성효 주교의 주교서품식은 3월 25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성효 주교는 1957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 1976년 수원 고등학교와 1980년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같은 해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해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독일 트리어 대학교 신학대학원 교부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92년 사제로 서품됐다. 이후 호계동본당 보좌, 오산본당 주임을 거쳐 2000년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 교부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01년 수원가톨릭대학교 강사, 2003년부터 같은 학교 교수직을 맡아오고 있으며, 사목부장 겸 영성관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 편집위원장, 이성과신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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