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기쁨이요, 희망입니다."
평택대리구 송탄지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가정운동’ 교육이 지난 2월 16일 서정동성당에서 있었다.
교구에서는 지난 2007년 교구장 사목방침에 따라 가정 성화를 위해 3년 계획으로 시행 된 바 있는 성가정운동을 시행한 바 있다. 송탄지구에서는 가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요즘 그 뜻을 되살리고 가정 중심의 사목을 효과적으로 꾸준히 시행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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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숙희(데레사) 씨는 ‘혼인 가치관의 변화, 생명 경시 풍조, 잘못된 성 인식의 문제’를 제기하며 가정 사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하느님 안에서 확신을 가지고 바로 설 때 성가정을 이룰 수 있다”며, “바른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이정원(아델라) 씨는 성가정운동의 목적 및 성가정 운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동시에 신자들이 각 가정과 본당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많은 신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정원 씨는 “성가정운동은 그리스도교적 가정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실천 방안”이라며, “각 가정에서는 가족이 함께 미사 전례에 참여하기, 매일 가족기도 드리기 등을 실천하고, 본당 신부님들 역시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하여 성가정운동이 잘 전개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이번 교육에는 송탄지구 7개 본당 사제들과 약 4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했으며 가정 사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2007년 계획된 성가정운동은 수원교구 내 가정의 복음화를 위한 취지로 ‘가족미사, 가족기도를 통한 대화하는 가정, 기도하는 가정’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윤수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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