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항 신부의 선종으로 수원교구의 사제 수는 401명이 되었다. 교구 홍보실
분향은 성직자 대표로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를 비롯하여, 수도자 대표, 유가족 대표, 평신도 대표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고별사를 한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이계항 신부님의 가족을 소개하며(특이사항 : 신부님의 큰 누님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관구장 역임, 2·3번 째 누님은 평생 동정, 4번 째 형님의 딸은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의 유일한 여교수로 재직 중인 이재숙 교수, 5번 째 형님이 이계중 신부, 6번 째 형님의 딸 그리스도의 성혈흠숭 수녀회 지부장 이지혜 수녀), 늘 신앙이 함께하는 가정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신 신부님의 신앙과 인생을 회고했다. 이계항 신부의 장례 미사에는 초대 수원교구장 윤공희 대주교와 이계항 신부로부터 신학교 추천을 받아 신부가 된 서울대교구의 안경렬 몬시뇰도 참석했으며, 미사 후 교구 사제단은 도열하여 고인이 가는 길을 배웅했다.
1929년(만 82세) 황해도에서 출생한 故 이계항 신부는 1952년 12월 사제로 서품 받은 후 천주교 왕림본당에서 보좌로서 사목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일선 사목에서 은퇴하기 까지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장·경리부장·사목국장과 소화초등학교 교장 등 교구 내 주요 요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군종 사목을 비롯하여, 가톨릭 농촌사회지도자 교육원 원장과 수원교구 특별 고해 신부를 역임했으며, 청량리·광주·발안·북수동 주임 신부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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