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조부연 베네딕토, 영성지도 이영배 안토니오 신부)는 2월 20일 성남시청대강당에서 각 본당 4간부 및 사무국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6차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10시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조부연 주간은 2010년 교구 꾸르실료 40주년 기념행사들을 뒤돌아보며, 스스로 희생제물과 산제물을 바쳤기에 나름대로 내실 있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2011년도에는 지난 활동에 안주하지 말고, 보다 더 진취적으로 꾸르실료의 목적인 사도적 목적을 위하여 휴식 없는 몸부림과 나 스스로가 제물이 되는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성지도 이영배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24년 동안 수원교구 꾸르실료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 사목한 전임 영성지도 송현석 마르코 신부님의 위업을 이어 받아 송 신부의 노력과 대업에 합당하도록 서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총회는 오전 연수회 오후 총회 및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총회에서는 우수본당 시상식과 제 11기 사무국임원 임명장 수여식, 돼지저금통 봉헌 전차회의록 확정, 의사일정 확정, 안건심의가 진행되었다.
송영오 베네딕토 신부는 “꾸르실료 활성화를 위한 봉사자의 자세” 주제로 특강을 했다. 송 신부는 송 신부는 “협조자요 증거자인 봉사자는 종을 의미한다”라며, 따라서, “타인을 지향하고 상대를 위해서 모든 것을 내놓는 봉사자, 절제하고 신중하고 성실하며 가정에 충실하고 가정 안에서 존경받고 인정받는 존경받는 봉사자가 돼 줄 것”을 당부하였다.
팀 화합 활성화 우수 본당에는 ‘시화 바오로본당’이 선정되었다. 회원 80여 명에 회의 참석률 90%라는 성과를 거둔 시화 바오로본당은 사례발표를 통해, 본당 신부의 적극적인 배려와 관심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의 축일에는 ‘축하문자 보내기’와 ‘축일자를 위한 기도 등’을 통해 서로 관심과 기쁨을 나누었으며, 각종 행사에 팀별로 참여하여 구성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특히 여성팀은 회합 시 한 명의 결원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격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야외행사에는 아가페 잔치를 실시하고, 회원들끼리 1년 동안 회원 한 사람의 수호천사가 되어 기도와 관심, 사랑을 베풀며 정성어린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등 모두가 화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인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