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이 최근 ‘수원교구 시노두스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제2차 실현평가 보고서’를 펴냈다.
이번 보고서는 2010년 3~6월 교구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주일학교 교사, 사제, 수녀, 사목위원 등 청소년 사목 관련자를 대상으로 교구 시노두스 발표 이후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실현 정도를 조사한 내용이다.
청소년국은 2001년 10월 11일 반포된 시노두스 문헌 이후 시노두스에서 의도한 내용들이 교구 청소년 신앙생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05년 결과와 2010년 결과를 비교·분석, 시간차에 따른 변화와 실현 유·무를 설명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교구는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청소년 사목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는 청소년 사목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는 “청소년 사목은 교회가 존속하는 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주제이지만, 특별히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 이후에는 확실히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2005년과 2010년 결과가 거의 같은 모습을 띠게 된 이유를 확인하고, 시노두스 문헌 중 일부라도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것이 있는 것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파악해 현재 드러난 문제점에서부터 2013년 목표까지의 단계적 전략?전술에 대해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