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 수지지구 상아탑 꼬미시움(단장 김용찬 토마스)은 2월 27일(주일) 성심교육원 대강당에서 꾸리아 단장, 부단장, 쁘리씨디움 부단장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피정을 가졌다.
인사말을 통해 상아탑 꼬미시움 김용찬 단장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받을까, 무엇을 할까, 걱정하지 말라, 하느님께서는 다 주신다” 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오늘 피정은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께 모든 것을 믿고 맡겨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자세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이날 피정은 배형진(말씀의 선교 수도회) 신부의 지도로 실시됐다.
배 신부는 “참사랑과 봉사” 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하느님 말씀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고, 읽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말씀의 내면화는 체험에서 일으킨다”면서, “체험은 도전을 유발하며, 말씀을 헌신적으로 실천하면 우리의 의식이 깨어난다”고 말하고, “가슴과 마음의 훈련, 일상생활에서 따뜻하게 대하는 용서와 배려의 모습을 통해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를 갈라지게 만드는 복수심, 외로움, 좌절,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사랑, 자비, 평화, 용서, 자유의 마음으로 진리를 따라가는 사람이 되도록 바꾸어야 한다”며, “하늘에서 내리는 단비처럼 우리 자체가 움직이는 성령, 모든 영성이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수지지구 상아탑 꼬미씨움은, 13개Cu, 133개 Pr로 구성되어 있다.
류재덕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