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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범계본당, 사순시기 맞아 전 신자 성경 읽기 전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3-20 조회수 : 427

 ▲ 수원교구 범계본당이 이번 사순시기부터 교구설정 50주년을 맞는 2013년 5월까지 전 신자 성경 읽기 ‘성경 영적 여정’을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범계본당(주임 지철현 신부)은 사순시기를 맞아 9일 재의 수요일부터 ‘성경 영적 여정’을 시작했다.
   본당은 올해 공동체 삶의 방향을 ‘나부터 복음화, 말씀으로’로 정하고 이에 따른 실천 사항으로 전 신자 성경 읽기를 마련, ‘성경 영적 여정’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성경 읽기는 이번 사순시기를 기점으로 2013년 5월까지 계속되며, 본당에서 나눠주는 성경 읽기표에 맞춰 하루 두 장(章)씩 신·구약을 모두 진행하게 된다. 현재 구약성경 창세기편을 읽는 중이다.
   읽는 시간과 장소에 제한이 없고, 개인은 물론 매일미사 시작 30분 전 단체 읽기, 소공동체 모임·개인적인 모임 등에서 함께 읽기 등 방법도 자유롭다. 무엇보다 의무나 강제가 아닌 스스로 선택해서 실천하기 때문에 본당 신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본당은 신자들이 성경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소성당을 개방, 자연스럽게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본당 홈페이지(www.beomgye.or.kr)를 통해 성경 읽기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자세하게 소개해 신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본당 총회장 이하민(즈가리아)씨는 “성경은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이기에 성경을 읽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고, 또 하느님과 만나는 기도”라며 “이에 따라 본당 신자들이 모두 동참해 성경을 읽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당 신자 강정임(제노베파)씨는 “매년 사순시기를 맞이하면서도 성경을 등한시해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성경 읽기를 통해 성경과 가까워지는 동기가 부여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끝까지 성경 통독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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