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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이성효 주교님 첫 미사 (지동성당)

작성자 : 김상민 작성일 : 2011-03-27 조회수 : 1008

 

   ‘따뜻하고 맑은 미소’, ‘밝고 정겨운 말소리’, ‘정성이 가득한 인사’, ‘풍성한 은총’ 의 분위기는  3월 27일 따뜻한 봄날 지동성당(주임 이정우 신부)의 풍경이다.

 

    이날은 이성효 주교의 수품 후 첫 미사가 출신 본당인 지동성당에서 새 주교의 풍성한 은총을 기대하는 800여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봉헌된 날이다.

 

   이 미사에는 유주성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유승우 신부(주교비서실 실장), 최석렬 신부(안성공원묘원 원장), 노희철 신부(안양대리구 사무국장), 백윤현 신부(사무처 홍보전산실 실장), 곽진상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박형주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를 비롯하여, 헨리 제롬 가제이 신부(프랑스 파리 가톨릭 대학교 국제교류담당)가 공동 집전을 하였고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 명예 부총장인 제네리브 메데빌 수녀가 참석하였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첫 미사를 지동성당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며 하느님께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동성당 출신이 주교수품을 받는 것은 여러분 모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열심히 노력하는 신자가 되자”고 첫 미사의 의미를 말했다.

 

   이어 “신자들이 신앙인으로서 앞으로 나가는데 필요한 것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신앙의 물을 마시는 것이며, 주교는 여러분 모두에게 이러한 신앙의 물에 대한 갈증을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오늘 이후 새로운 믿음과 진실된 신앙을 가지고 사순 시기를 보람되게 지낼 것을 요청했다.

 

   미사 중 진행된 축하행사에서는 상임위원회 여성부회장이 꽃다발을, 상임회장이 영적예물을 전달했다.

  

   그리고  하늘사랑 성가대의 축가와 이정우 신부, 곽진상 신부 그리고 헨리 제롬 가제이 신부의 축하의 말씀이 이어졌다.

 

   곽진상 신부는 축하의 말씀에서 “예수님이 베드로를 불러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것처럼 주교님은 부르심을 받으셨고, 모든 신자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라는 의미로 하느님으로부터 지팡이를 받으셨습니다”고 말하면서 “그 지팡이로 우리의 닫힌 마음을 쳐서 깨닫게 하고, 생명의 물을 마시게 해주시기를 원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미사후 성당 앞 마당에서는 신자들이 준비한 음식과 다과로 축하연이 펼쳐졌다.

 

   사제가 신자들에게 주는 강복은 주로 미사 마지막 파견 전이나 어느 특별한 날에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과 복을 빌어줌으로써 복을 받는 이들의 정성과 지향에 따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힘을 얻는 은총이다.

   그러므로 사제의 강복은 강복을 받는 이들의 정성과 지향에 따라 은총의 효과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사제들의 첫 미사와 강복은 순수한 봉헌과 축성 되어진 사제의 정성어린 미사와 축복의 기도가 참여한 신자들의 정성과 함께 특별하고 풍성한 하느님의 은총과 감사와 축복이다.

 

김상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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