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안성추모공원(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산49-1번지)에서는 안성추모공원 리모델링 축복식과 용인대리구 연령회 임원 1일 연수가 열렸다.
교구 사제와 내빈, 유가족 약 250명이 참석한 축복식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수목장과 가족납골묘도 조성되어 있는 안성추모공원은 우리 교회 내 장례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모공원은 주님과 우리가 함께 머무는 곳,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꿈꾸는 곳, 삶과 죽음이 부활로 이어지는 곳”이라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이곳에 유가족이 언제든 찾아와 고인의 생각하며 공원처럼 편히 쉬어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성추모공원에서는 용인대리구 연령회 임원 1일 연수도 실시됐다.
강의는 ▲죽은 이를 위한 올바른 기도 안내 ▲상장 예식 해설, 연도 방법 ▲가창 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가창 교육은 죽전본당 연도부장 박현숙(베로니카) 씨의 선창으로 참가자들이 함께 연습을 하였다.
안성추모공원원장 최석렬 신부는 약540,000㎡의 부지에 조성된 안성추모공원에는 매장 43,000기, 납골당 27,000기, 유해봉안 28,000기가 안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주차장을 확장하고, 휴게실(식당, 편의점, 화원, 카페 등)을 확충하고 현대식으로 꾸몄으며, 앞으로 유가족이나 방문자가 편안함 속에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재덕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