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천지의 모후 레지아가 주관한 ‘레지아 지도 수녀 연수’가 4월 14일 산북공소(주임 최덕기 주교)에서 있었다.

   48명의 수녀들이 참석한 이날 연수는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의 ‘본당에서의 레지오 단원 관리와 운영’에 대한 강의와 미사로 진행됐다.

   최 주교는 강의를 통해 “레지오 단원들이 매년 교육 일정과 선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지도해야한다”며 레지오 운영에 대해 역설하고, “이러한 교육과 선교를 통해 자기 성화를 이루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레지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레지오는 봉사 활동만이 아닌, 선교와 자기 성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에서 연수를 온 수녀는 “손수 가꾸신 채소로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매우 감동했다”고 말하고, “본당에서 의례적으로 훈화를 했는데, 이제는 주교님이 강의하신 것처럼 구체적인 설명으로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최덕기 주교는 “산북공소의 큰 십자가의 예수님 얼굴은 편안하고 따뜻한 모습”이라며 제단 십자가가 인쇄된 상본을 연수에 참석한 수녀 모두에게 선물했다.

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