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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하안본당 에니어그램 교육

작성자 : 성재필 작성일 : 2011-05-02 조회수 : 492
   하안본당(주임 김상순 F.하비에르)은 4월 30과 5월 1일 이틀간 김광옥 그라시아 수녀 지도로 ‘자신과 자녀 교육을 위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 - 에니어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총 46명이 참석했다.
 
   김상순 신부는 인사말에서 “에니어그램 교육을 받고 부부들은 겉모습이 아닌 실체를 들여다보는 삶으로 행복한 부부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라시아 수녀는 “자신의 모습을 깨끗이 닦아 주님이 지어주신 본래의 모습을 거울삼아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강의를 이어갔다.
   수녀는 “에니어그램은 9가지 그룹이 있고 모든 사람은 형형색색으로 표현된다”며, “‘평화, 완전함, 사랑, 진실, 상부, 상조, 신뢰, 행복, 순수’이고 이 절대적인 9가지 가치는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태어나며 이것이 표출되는 것이 성격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라시아 수녀의 지도로 이루어진 이틀간의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강의를 듣고 그룹별로 나뉘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반복하며 자신의 힘의 중심(머리형, 가슴형, 장형)에서부터 개별유형(1~9)까지를 탐색해 들어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힘의 중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서로 같은 형으로 추정되는 사람끼리, 모여서 주어진 질문지에 답하고, 모인 사람들끼리 대화 나눔을 통하여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유형별로 ‘긍정성, 부정성, 집착, 죄의식,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듣고, 유형별 나눔을 통해 자신의 유형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는 한편, 가장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자신에 대한 기억을 떠 올려보며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최혜경 씨는 “젊은 아버지들이 많이 참석하여 보기에 좋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의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니어그램은 약 4500년 전에 중동지방(현재의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의 지혜로서 은수자들에 의해 전해진 인간이해와 내적 성숙을 돕고 영적 지도를 하는 방법이다. 에니어그램(enneagram)이라는 말은 아홉이라는 뜻의 희랍어(ennea)와 그림, 점, 무게 라는 뜻의 그라모스(grammos)에서 왔다고 추측한다.
   즉, 아홉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라는 뜻인데 에니어그램에서는 인간은 9가지로 구별되는 성격 유형 중에서 한 가지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뜻이고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부정적으로 살게 하는 원인을 찾아내어 극복하게 하는 것이다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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