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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곤지암본당ㆍ산북공소 공동체, 남양성모성지 순례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05-29 조회수 : 475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꾸리아(단장 김재열 마태오·영성지도 송영규 바오로)와 퇴촌본당 산북공소(회장 김진영 안드레아)는 각각 5월 29일 남양성모성지 순례를 가졌다.
 
  이날 123명의 단원이 참가한 곤지암본당은 꾸리아 야외 행사의 일환으로, 산북공소 공동체 54명은 ‘주교님과 함께하는 성지순례’ 일정으로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했다.
 
  오전 11시 남양성모성지 잔디광장 아래 숲속에서 거행된 미사를 주례한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순례자 여러분들은 성모님 품에 안기기 위해 이곳 성지에 오셨다”며, “청원을 잘 들어주시는 성모 마리아께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를 위해 전구하자”고 말했다.
 
 한편, 남양성모성지 전담 이상각 신부는 강론을 통해, “복음에 나오는 중풍 병자 치유에 관한 이야기에서와 같이,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기도”라고 전했다. 또한 “예수님은 동료 인간에 대한 ‘측은’과 ‘긍휼’의 마음으로 잠 못 이루고 밤새워 기도하셨으며, 그 열정과 연민의 마음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게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민’의 마음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고 말한 이 신부는 탈북청년이 최근에 쓴 책 <세상 밖으로 나오다>를 소개하면서 “거대한 지옥인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회개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미사 후 순례객들은 최 주교와 함께 세계평화와 북한동포를 위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공동으로 바쳤다.
 
  이날 성지순례를 한 산북공소 김정화(안나) 씨는 “주교님과 함께 남양성모성지에서 미사를 드리고, 땀과 정성으로 십자가의 길과 묵주기도를 바친 은혜로운 순례길이었다”고 전했다. 곤지암본당 정명숙(아녜스) 씨는 “죽음의 문화가 만연된 우리사회가 오늘 ‘생명의 날’을 맞아 인간 존엄과 생명의 참된 가치를 인식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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