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수원대리구 장안지역청소년 합동견진성사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1-06-20
조회수 : 1004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도다(이사야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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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대축일인 지난 19일 오후 4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는 수원대리구 장안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견진성사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청소년은 장안지역 6개 본당(정자동, 조원솔대, 일월, 조원동, 정자꽃뫼, 율전동)의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250명으로, 이들은 그동안 각자의 본당에서 1개월 이상 견진교리를 받고, 이날 견진성사를 받는 은총을 누렸다.
이날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수원대리구장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와 해당 본당 신부들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총대리 주교는 강론에서 견진성사는 일치의 성사임을 강조하면서 이날 견진을 받은 청소년들에게 “견진을 받으면 하느님의 군사가 되어 영적으로 강해지는 것이다.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느님과 대화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도록 하라”고 말하고, “고해소를 자주 찾아 하느님을 만날 것”을 당부했다.
김세헌(사도요한·중1·일월본당)군은 “이렇게 큰 성당에 오니 얼떨떨하지만 이제 신앙인으로서 성인이 된다니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말하였다.
미사 후 견진을 받은 아들 오인경(빠뜨리시오)군 그리고 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어머니 석준희(데레사) 씨는 아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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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견진성사가 거행되기 전에는 견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골든벨’ 퀴즈 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주로 성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푸는 ‘골든벨’ 행사를 함께 하며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