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총대리주교 중앙본당 방문 미사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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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7월 24일 중앙본당(주임 양태영 스테파노)을 방문하여 안양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김형태 바오로)과 청소년국장(노인빈 엑벨트)과 함께 교중미사를 봉헌했다.
“‘6개 대리구 신고식’을 오늘에야 마친다”고 서두를 꺼낸 총대리 주교는 “주교로 서품된 후에는 중앙성당에 처음 방문하는 것이지만, 전에는 여러분들이 신학교에 영적·물적 후원을 아끼지 않아 자주 방문했었다”며, “다른 대리구 방문과는 다르게 긴장은 되지 않지만, 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으로 왔다”고 방문 인사를 했다.
이날 강론에서 총대리 주교는 자신의 사목표어인 ‘그리스도와 함께 믿음, 희망, 사랑’을 소개하며, “이 말씀은 독일 유학시절 가장 아끼던 말로, 지금도 이글을 가지고 많은 묵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별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지혜를 나눈다며, 인간이기에 인간 판단으로 그리스도 밖에서 상대를 평가한다”고 말하고, “오늘 독서 말씀처럼 함께 작용해야 선을 이루듯이, 신부와 신자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그리고 반과 구역 공동체에서 올바른 분별력으로 조화로운 선을 이루면 주님의 큰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현정(소피아바라) 씨는 주교님을 뵙고 직접 강론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한 총대리 주교의 강론을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기’란 자신의 판단이 아닌, 기도와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협동하여 선을 이루는 가운데서 가능하다는 말 같아 많은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송재순·김선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