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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소하동본당, 대난지도에서 가족 캠프 열어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1-08-11 조회수 : 655

 
   안산대리구 소하동본당(주임 박요셉 요셉) 가족캠프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신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당진 대난지도에서 열렸다.
 
   본당에서는 그동안 각자 휴가를 보내던 신자들에게 신앙 공동체 안에서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으며, 본당 공동체 일원들은 대자연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안 하느님의 존재와 사랑을 느끼고 일치를 이루는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참석한 대다수의 신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가족 여행을 가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본당에서 그 기회를 줘서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며 “매일미사를 봉헌하며 주님 안에 머문 뜻 깊은 휴가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다 속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어르신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중년의 자매들, 지칠 줄 모르고 물속에서 노는 아이들, 참석한 가족들은 하느님이 만드신 자연 속에 자신을 내맡겼다.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고 새로운 다짐을 한 은총의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바다를 달리는 아이들을 보며 마냥 행복해 하는 부모님들과 어르신들은 시원한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식사 때 아버지들은 모닥불에 고기를 굽는 등 한가족처럼 캠프를 즐겼다.
 
   주임 박 요셉 신부는 “이번 캠프는 신자들을 위로하면서 더 성숙한 신앙 공동체를 가꿔 나가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취지로 열게 되었다”며, “캠프를 통해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점차 심화되는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부족을 해소하고, 신앙 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캠프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성인, 초·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 유아 등 3백 명이나 되는 인원은 2박 3일 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가정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고 있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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