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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곤지암본당 송영규(바오로) 신부 ‘은퇴 감사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08-15 조회수 : 1327

 
  1972년 12월 16일 사제로 수품된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 주임 송영규(바오로ㆍ68) 신부의 ‘은퇴 감사미사’가 8월 14일 봉헌됐다.
 
  이날 오전 10시 곤지암성당에서 거행된 송 바오로 신부의 은퇴 감사미사는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와 사제단, 최기복 신부 등 동창 신부 및 소신학교 동창, 가족과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영규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부족함이 많은 제가 사제로서 서른아홉 성상(星霜)을 보내는 동안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미사 성제를 봉헌하며 복음전파를 위해 살게 해주신 천주님께 감사드린다”며, “더욱이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대신학교 동기 그리고 그동안 소임을 맡았던 여러 본당의 신자들과 함께 감사미사를 드리게 돼 그지없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날 복음 말씀인 ‘이방인인 가나안 여인의 주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들며 “알량한 ‘앎’이나 ‘소유’로 젠체하고 뽐내며 방자함으로 ‘교만’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그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송 신부는 “인간의 한계 앞에서 위대한 힘을 발휘하게 하는 것은 오직 ‘신앙’뿐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은퇴 후에도 고향인 화성시 향남읍 ‘수직공소’에서 ‘주님 사업’에 전력
 
  “은퇴 후 고향인 평택대리구 향남본당 ‘수직공소’(=압실공소, 부처내공소)에서 생애를 다할 때까지 기도와 봉사와 전례를 통한 하느님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한 송 바오로 신부는 “그동안 부족한 저의 말과 행위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았을 여러 교우들에게 용서를 청한다”고 말했다.
 
  은퇴 기념미사 후 열린 제2부 ‘축하식’은 ▲약력 소개 ▲꽃바구니 증정 ▲영적·물적 예물 증정 ▲인사말 ▲성가대 축가 ▲내빈 소개 및 감사인사 등으로 이어졌다.
 
  전임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도 함께 한 성당 마당에서의 제3부 ‘축하연’에서는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의 축사, 케이크 절단식 및 건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연에 앞서 참석자들은 두 손으로 머리 위에 하트 모양을 그리고 ‘바오로 신부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새 여정(旅程)’을 여는 송 바오로 신부에게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에 송 신부는 “39년 전 사제로 태어날 때의 성구(聖句) ‘주님의 이름을 부르오리다’(시편 115, 3)를 상기하며 그 ‘처음처럼’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의 길’을 가겠다”고 화답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송영규(바오로) 신부 약력
 
  · 1972년 12월 16일 사제 수품
  · 평택본당 보좌
  · 안양 중앙본당 보좌
  · 왕림본당 주임
  · 해군 군종 입대
  · 해군 함대사령부
  · 해군사관학교
  · 육군대학
  · 해군 제2사관학교
  · 해군 교육사령부
  · 해군 통제부사령부
  · 해병 제1상륙사단
  · 해군본부(해병 제1여단, 해군 제2해역사)
  · 수암본당(현 와동 일치의 모후 본당) 주임
  · 원곡본당 주임
  · 대학동본당 주임
  · 말씀의 성모영보수녀원 지도신부
  · 의왕본당 주임
  · 단대동본당 주임
  · 양지본당 주임
  · 곤지암본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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