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꼬르마리애합창단 정기연주회"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1-08-27
조회수 : 1023
꼬르마리애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가 8월 26일 오후7시 30분에 수원대리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주임 이철수 스테파노)에서 있었다.
가을을 알리는 풀벌레 울음소리가 정겨운 밤. 꼬르마리애 합창단(단장 김주하 다두)은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시편 89,2)를 주제로 2011년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300여 명의 신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정기연주회는 지휘자(박춘보 사도요한)의 지휘 아래 꼬르마리애 단원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부르는 합창으로 시작했다.
이후, 공연은 바이올린(박예린 크리스티나)·첼로(남진욱 젬마)·피아노(박인경 데레사)의 ‘트리오’ 연주와 정자동 주교좌성당 그라시아 성가대의 성가합창도 이어져, 친숙하면서도 성스러운 분위기의 연주회가 연출되었다.
꼬르마리애 합창단의 영성지도를 맡고 있는 이철수 신부는 격려사에서,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합창단이 아닌 하느님의 영광을 생각하며, 겸손과 성실 그리고 책임을 다하는 합창단이 되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여러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화음을 내듯이 우리 모두의 뜻과 마음을 일치하여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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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주회 끝무렵에는 특별히 참석한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바르톨로메오 신부의 영명축일 축하식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오는 31일 죽산성지로 이동하는 이철수 신부의 석별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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