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안산 성 마리아 본당(주임 유재걸 프란치스코) 10주년 기념 감사미사가 8월 28일 본당 대성전에서 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 주례로 거행됐다.
2001년 1월 30일, 설립된 안산 성 마리아 성당은 대학동성당에서 분당되었으며 초대 주임으로는 김연관(마태오) 신부가 부임했었다. 설립 초기 인근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2003년 3월 31일에는 (가칭) 성 요아킴, 성 요셉, 성 마리아 3개 본당이 함께 부지를 사용 시간차 미사를 봉헌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10여 년 동안 두 개 본당을 분당시키는 큰일을 한 안산 성 마리아 본당 공동체는, 모든 신자가 주님의 뜻으로 알고 혼연일체가 되어 신축금 마련을 위한 기도와 화합을 하여 2007년 4월 14일 꿈에도 그리던 성전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그리고, 2008년 12월 21일 신축성전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2010년 4월 11일에는 성전 봉헌식을 드렸다.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는 축하인사를 통해, "안산 성 마리아 본당 공동체는 2010년 통계 교우 2,144명, 인구비례 7.7%, 교우 분포도 40대가 가장 많은 본당이다"라며, 따라서 " 한국평균 복음화율이 10%이므로 적어도 10%까지는 끌어 올려야 된다"고 강조하고 신자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안산 성 마리아 성당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그중 본당 10주년 기념 사생대회를 가졌으며 이날 시상식을 하였다.
또한 이색적인 만남이 있었다. 안산 성 마리아 성당 설립 첫 번째 유아세례자인 조지형(테레사) 어린이가 한 살 때에 세례를 받고 포승본당으로 이적 후 10년 만에 다시 찾아 기쁨을 더 했다.
이날, 10주년을 맞이하여 개장한 [카페 마리]의 축복식도 함께 거행됐다.
본당 1.5층에 마련된 카페 마리는 전임 주임신부의 의지를 이어 만들게 되었으며, 미사 후 곧장 돌아서는 교우들에게 친교를 이룰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게 되었다.
최호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