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평신도협의회가 주최하고 축구연합회가 주관한 제5회 안산대리구장배 축구대회가 9월 18일 안산 신도시 임시구장에서는 개최됐다.
지구별 대회를 통해 올라온 12개 본당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7시 첫 예선 게임으로 시작된 축구대회는 각 팀의 열띤 응원과 하나 된 팀워크가 빛을 내는 가운데 승부보다는 우정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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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집전한 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는 “대리구제를 실시하며 시작된 행사가 벌써 5회를 맞았다”고 감회를 전하면서, “순교성인들의 삶을 돌아보며 지금 우리의 모습이 과연 그분들의 숭고한 뜻에 합당한지 생각해보고 우리가 초라하고 부족한 모습이더라도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불러 주셨기에 주님을 따르라는 순교자들의 고귀한 가르침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시 및 시흥시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홍석천 마태오(월피동) 외 11명이 오랜 심판수련기간의 교육을 수료한 끝에 심판 자격을 취득하고 그 자격을 대리구장으로부터 직접 수여받아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번외경기로 치러진 어린이 축구는 4개 본당(군자·원곡·와동·상록수)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벌였으며 행사에 참가한 신부와 담당 임원간의 친목행사 또한 진행되어 서로의 우의를 다졌다.
제5회 안산대리구장배 축구대회의 우승은 안산 성 요셉 본당에게 돌아갔으며, 2위는 연성본당이 3위는 원곡본당, 4위는 상록수본당이 차지했다.
개별 수상
개인상 : 득점왕(총6골) 최경남 디모테오 - 원곡성당 / 최우수선수상 : 노재정 사도요한 - 안산 성요셉성당
정인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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