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통한 전 신자 재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은 9월 19일 오전 10시 주부 성경반을 개강하고, 첫 기간 특강으로 4세기 후반 로마시대 종교적 격변의 소용돌이를 담은 영화 ‘아고라’를 상영했다.
이사야 예언서를 다루게 될 이번 주부 성경반은 하안본당 소속으로 교구 복음화국 선교팀 선교사이자 교구 가정사목연구소 전문위원 겸 성 요셉 아버지학교 교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숙경(도로테아) 씨가 강사를 맡는다.
본당 설립 이래 15년 동안 각종 성경반 강사를 맡고 있는 이숙경 씨는 개강 인사를 통해 “성경을 통해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충실한 성경 봉독과 묵상을 통해 살아 있는 말씀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예로니모 성인의 ‘말씀을 모르면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며,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는 말씀을 되새기며 성실하게 출석할 것을 다짐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