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제4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09-25
조회수 : 702
축구를 통한 선교와 봉사·친교 활동을 펼치는 축구선교회 축제의 장인 ‘제4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가 9월 25일 곤지암공설운동장(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163)에서 열렸다.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프란치스코·영성지도 박전동 요셉 신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곤지암·광주), 분당(분당성마르코·분당성마태오·분당성요한), 성남(상대원·수진동·신흥동·은행동성가정), 하남(신장) 등 4개 지구에서 10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참가해 운동장에서 저마다의 기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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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선 경기를 치른 후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는 강론을 통해, “육체와 정신과 영혼으로 이루어진 존재인 우리는,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몸도 건강해지고 정신도 맑아지지만 기도도 훨씬 잘 된다”며 “축구를 통해서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고 ‘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말씀에 따라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 본당 축구선교회가 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자”고 격려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각 본당의 응원단 등 400여 명의 신자들이 선수들의 힘을 북돋으며 그 열기를 드높였다. 경기 중간 중간에는 각 본당 응원단과 초·중·고등부 주일학생들의 ‘축구공 멀리차기’와 ‘노래자랑’, ‘이어달리기’ 등 이벤트가 펼쳐져 선수들과 응원단이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어 일치감을 이루는 장을 연출했다.
전·후반 각 20분씩 열다섯 차례의 리그전 및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를 펼친 결과, 팀워크가 잘 짜인 신장본당이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또한, 분당성마르코본당이 준우승을, 은행동성가정·분당성요한본당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광주본당으로부터 우승기를 넘겨받은 신장본당과 선교우수상을 차지한 분당성마태오본당 축구선교회가 내년도 제11회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에 성남대리구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2007년 4월 22일 발대식을 가진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는 그라운드 영성을 통한 하느님 사업의 도구로서, ‘생활체육, 복음으로’ 기치 아래 지난 4년 동안 입교 82명, 세례 80명, 회두·권면 36명, 신심단체 가입 72명 등 복음전파의 결실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오는 10월 2일에는 용인시축구센터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수원교구 총대리 주교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가 열린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