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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광주본당 봉사자 피정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10-03 조회수 : 542

 
  성남대리구 광주본당(주임 김길민 크리스토포로 신부)은 10월 3일 산북공소(회장 김진영 안드레아)에서 묵상·성찰과 강의를 통해 본당의 새로운 쇄신을 위한 ‘봉사자 피정’을 가졌다.
 
  지난 9월 24일 광주성당에서의 ‘워크숍’과 9월 29일 강원도 소금강·묵호에서 실시한 ‘야유회’에 이은 이날 ‘피정’에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는 소공동체·재정관리·제분과·청소년위원회 및 평단협 위원들을 포함한 제 단체 임원 등 9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오전에 김길민 신부의 ‘비워라! 그리고 맑은 영성으로 채워라!’를 주제로 한 강의와 오후에는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봉사자의 역할’ 특강을 경청했다.
 
  오전 강의에서 김길민 신부는, ‘워크숍-야유회-피정’으로 이어지는 본당 미래 발전 모색에 합심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하느님과 만나기 위해 자신만의 광야를 찾고 만드는 것이 곧 피정”이라며 신자들에게 자캐오가 만난 예수님을 묵상하도록 유도했다.
 
  한편, 최덕기 주교는 예수님께서 어떤 봉사자를 원하시는지, 봉사자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떠한 영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본당의 ‘봉사자’는 사목자와 일반신자들 사이의 ‘징검다리’라고 설명한 최덕기 주교는 특히 “예수님처럼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모님처럼 Fiat(순명)의 자세로, 순교 선열들처럼 헌신하는 봉사자가 되자”고 독려하고 “성모님의 덕목인 겸손과 순명 그리고 믿음과 헌신이 곧 봉사자들의 덕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강의가 끝난 후에 참석자들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등이 어우러진 산북공소 돌담길을 따라 산책하며 침묵 중에 가을의 정취와 함께 영성을 채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길민 신부는 파견미사 중 “보좌신부님·수녀님과 봉사자들이 함께 영적생활의 진보를 위해 마련된 내적 침묵의 ‘피정’을 통해 듣고 깨닫고 느낀 것들을 일상에서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8년여 구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상옥(마리아·57) 씨는 “주임 신부님의 기획으로 열린 워크숍·야유회·피정 등 일련의 행사를 통해 침잠해있던 본당 신자들에게 활력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며 “그 생동하는 힘으로 구역·반 구성원들과 함께 소공동체 활성화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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