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성모성지(전담 이상각 프란치스코하비에르 신부) 봉헌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작품 공모전’ 결과를 10월 5일 발표됐다.
남양성모성지 측은 작품 공모전 심사 결과, ‘특별히 순위를 가리지 않고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당선자로 선정하면서 모두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성모성지 집행부는 당선 발표 소감을 통해 “참가자의 삶이 녹아 있는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우열을 가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고, 모두가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면서, “모든 작품에서 다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에 모두에 상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작품마다 녹아 있는 성모님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신앙인으로 살고자하는 응모자 각자의 모습이 소중하게 그려지면서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됐다”며 당선작 선정 과정의 어려움을 밝히고, “글로 적고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 주신 정성에 감동했다”며 응모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성모성지는 지난 3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성모님을 사랑하고 남양성모성지를 아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을 공모·접수했다.
공모 분야는 성모님을 통한 치유 및 변화, 묵주기도, 봉헌 등 성모님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의 기쁨과 감사 등을 주제로 한 ‘신앙체험 수기’와 편지나 시 등의 ‘성모님께 드리는 글’, ‘남양성모성지 6행시’, ‘남양성모성지에서 촬영한 사진’, ‘남양성모성지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CF 또는 남양성모성지 뉴스를 담은 UCC’ 등으로, 접수 결과 신앙체험 수기 8편, 성모님께 드리는 글(시 포함) 11편, 6행시 11편, 사진 31편이 응모됐다.
최효근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