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최황진 라파엘 신부)은 10월 9일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죽전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3회 본당의 날’ 행사를 거행했다.
미사로 시작한 본당의 날 행사에서 최황진 신부는 “인간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야 행복하도록 창조되었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면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공동체를 통해 나에게 큰 선물을 줄 것이다” 라고 강론했다.
또한 본당의 날 체육대회에 임하는 교우들에게, “하루가 지나면 잊혀 질 승패보다는 서로가 격려하고 웃으며 일치하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이웃을 얻는 기회가 되도록 애써달라”고 말하고 “교우들 간에 ▴무조건 웃으며 대화하자 ▴서로 노고를 격려하고 칭찬하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가 먼저 희생하고 참아 주자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본격적인 체육대회는 주임 최황진 신부의 힘찬 시축으로 시작됐다.
6개 지역별로 나누어 ‘형제족구, 자매피구, 단체줄넘기, 릴레이, 제기차기, 투호놀이’등이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많은 교우들이 참가하도록 구성됐다.
선수로 직접 참가하지 않은 신자는 응원으로 흥을 돋웠으며 각종 응원 도구가 동원되어 보는 이와 응원하는 이 모두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죽전본당 본당의 날 체육대회의 종합 우승은 참여 인원이 가장 많은 4지역이 차지했다.
총회장 조용희(발타살) 씨는 “이번 행사는 초등부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신자가 참가하여, 지역별 화합을 위함은 물론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경품도 푸짐하게 마련했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재덕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