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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철산본당, 쉬는 교우 찾기 운동 놀라운 결과 얻어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1-10-16 조회수 : 697

 
   안산대리구 철산본당(주임 서종선 토마스 신부)이 ‘쉬는 교우 0%의 희망을 위하여’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난 5월부터 실시해 온 ‘전 신자 쉬는 교우 한 명씩 모셔오기 운동’이 지난 5개월 동안 냉담교우 303명을 다시 성당으로 이끄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냉담교우 비율 0%라는 꿈같은 목표를 향해 냉담교우 회두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다.
 
   ‘선교도 중요하지만 쉬고 있는 가족을 다시 교회로 이끄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서종선 신부는 철산본당 부임 후 최우선 사목과제를 냉담교우 회두로 삼았다. 그리고, 냉담교우를 돌아오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온 서종선 신부와 사목위원들은 지난 4월 본당 상임위와 선교분과 위원, 지역장, 레지오 마리애, 청소년위원회 간부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 가족 찾기 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회두 운동을 시작됐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먼저 신자들이 ‘냉담교우 회두’에 소명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 미사 전 우리 가족 찾기 기도를 바치는 것은 물론, 전 신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선교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서종선 신부는 냉담 교우들에게 회두를 권유하는 편지를 띄웠으며, 신자들은 꾸준히 냉담 교우 가정을 방문했다. 또 냉담교우들에게 전화를 하고 주보를 나눠주는 등 회두를 위한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방문했을 때 집에 사람이 없으면 현관문에 성당 전화번호가 적힌 ‘사랑의 스티커’를 붙여놓고 연락을 기다렸다. 방문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신자들은 냉담교우가 마음을 열 때까지 지속적으로 냉담교우를 찾아가 친교를 나눴다.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냉담교우 가정은 본당 수녀가 직접 방문해 회두를 권유했다. 냉담교우와 만남이 지속되면서 얼어 있던 그들 마음도 차츰차츰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0월 16일 발표된 ‘선교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5개월 동안 전체 42개 구역별로 7,806회의 선교 활동을 펼쳐 303명의 냉담 교우를 회두시켰다.
   특히 13구역의 경우 460번의 선교활동을 펼쳐 22명을 냉담 회두를 시켰는가 하면, 33구역은 1,720번이나 끈질기게 선교활동을 펼쳐 17명을 회두시킨 놀라운 기록도 보였다.
 
   철산성당 입구와 성전 복도에는 ‘쉬는 교우 0% 희망을 위하여’라는 목표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리고 대성전 입구에는 ‘쉬고 있는 우리가족 찾기 현황표’를 설치하여 신자들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현황표에는 42개 구역별 냉담교우 숫자, 방문 횟수, 회두한 신자 수가 빼곡하게 기록돼 있다.
 
   우리 가족 찾기 위원회 김관영(루치오) 위원장은 “가정을 방문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데 주력했다”며, “다시 신앙생활을 할 것을 강요하기보다, 냉담교우 입장에서 그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면 얼어붙었던 마음이 금방 풀린다”고 ‘비법’을 소개했다.
 
   신자들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 9월 말 현재 냉담교우 303명이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당을 멀리하다가 돌아온 신자도 있었다.
 
   냉담교우 회두 운동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선교 열기도 뜨거워졌다. 본당은 매일 성당 앞 길가에 탁자를 설치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며 천주교를 알리고 있다. 또 각 단체별로 거리선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재연(갈리스도) 총회장은 “해가 갈수록 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들이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냉담교우 회두 운동을 통해 많은 신자가 다시 성당으로 돌아와 정말 기쁘다”면서, “당장 눈앞에 나타나는 성과가 작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회두 운동을 펼쳐 길 잃은 양이 한 마리라도 더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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